수동태가 뭔지는 아는데, 실제로 언제 써야 하는 건가요?
수동태는 "동작을 받는 대상"을 주어 자리에 놓고 싶을 때 쓰는 표현이에요. 문법책에서 배운 정의는 알겠는데, 막상 영어로 말하거나 글을 쓸 때 수동태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건 또 다른 문제죠. 많은 분들이 수동태 문장을 만들 줄은 알아도, "이 상황에서 수동태를 써야 하나, 능동태를 써야 하나"를 판단하는 게 어렵다고 하세요.
사실 수동태를 쓰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딱 두 가지예요.
- 동작을 한 사람(행위자)이 중요하지 않거나 모를 때
- 동작을 받는 대상을 강조하고 싶을 때
예를 들어 "누군가 내 자전거를 훔쳐갔어"라고 할 때, 훔쳐간 사람이 누군지 모르잖아요. 이럴 때 My bike was stolen.처럼 수동태를 쓰는 게 훨씬 자연스러워요. 굳이 "Someone stole my bike."라고 해도 되지만, 원어민들은 행위자를 모를 때 수동태를 훨씬 더 자주 선택해요.
영어 원어민들은 수동태를 어떤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쓰나요?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수동태를 쓰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 뉴스나 공식 발표: Three people were injured in the accident. (사고에서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행위자보다 결과가 중요할 때 수동태가 자주 등장해요.
- 행위자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때: The store is closed on Sundays. 누가 닫는지는 중요하지 않잖아요.
- 책임 소재를 흐릴 때: Mistakes were made. 정치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누가 실수했는지 말하지 않으면서 사실을 인정하는 거죠.
- 학술적·전문적 글쓰기: The experiment was conducted over three months. 과학 논문이나 보고서에서는 수동태가 훨씬 많이 등장해요.
이처럼 수동태는 문법적인 선택이기도 하지만, 어떤 정보를 앞에 놓느냐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기도 해요. 스티븐영어에서도 이런 맥락적인 부분을 강조하는데, 문장 구조보다 "왜 이 표현을 쓰는가"를 이해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한국어랑 영어 수동태, 뭐가 다른 건가요?
한국어와 영어의 수동태는 생각보다 많이 달라요. 한국어는 "~되다", "~당하다", "~받다" 같은 표현으로 수동의 의미를 나타내는데, 영어만큼 수동태를 자주 쓰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 한국어로 "문이 열렸어"라고 하면 수동인지 능동인지 애매하죠. 영어로는 The door was opened (by someone)과 The door opened을 구분해서 써야 해요. 전자는 누군가가 열었다는 뜻이고, 후자는 문이 저절로 열렸다는 느낌이에요.
또 한국어에서는 수동 표현이 어색한 문장도 영어에서는 수동태가 훨씬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한국어: "그들은 나에게 상을 줬어." → 영어 수동태: I was given an award.
한국어 어순 그대로 영어로 옮기면 They gave me an award.인데, 영어에서는 "나"를 강조하고 싶을 때 수동태로 바꾸는 게 아주 자연스러워요. 이런 차이를 모르면 영어를 한국어 방식으로만 생각하게 되거든요.
수동태 문장, 어떻게 만드는 건지 헷갈린다면?
수동태 문장은 기본적으로 be동사 + 과거분사(p.p.) 구조예요. 시제에 따라 be동사만 바꿔주면 돼요.
- 현재: is/are + p.p. → The report is written every week.
- 과거: was/were + p.p. → The report was written yesterday.
- 미래: will be + p.p. → The report will be written tomorrow.
- 현재완료: has/have been + p.p. → The report has been written.
능동태 문장을 수동태로 바꾸는 순서는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 1단계: 능동태 문장의 목적어를 수동태 문장의 주어로 가져온다.
- 2단계: be동사 + 과거분사를 쓴다.
- 3단계: 원래 주어(행위자)는 by 뒤에 쓰거나, 필요 없으면 생략한다.
She wrote the email. → The email was written by her.
여기서 행위자(by her)는 중요하지 않으면 빼도 완전한 문장이 돼요. 이 부분이 수동태의 핵심이에요.
be동사 말고 get으로도 수동태를 만들 수 있나요?
네, 맞아요! 영어에서 get + 과거분사 형태의 수동태도 아주 많이 써요. 특히 구어체(말할 때)에서 be 수동태보다 get 수동태가 더 자연스럽게 들리는 경우도 있어요.
- I got fired last month. (지난달에 해고됐어.)
- She got hurt during the game. (경기 중에 다쳤어.)
- We got stuck in traffic. (교통 체증에 걸렸어.)
be 수동태와 get 수동태의 차이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be 수동태는 상태나 결과를 나타낼 때, get 수동태는 변화나 과정을 강조할 때 더 자연스럽게 쓰여요. 예를 들어 The window was broken은 창문이 깨진 상태를 묘사하는 느낌이고, The window got broken은 창문이 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느낌이 강해요.
이미지영어에서도 이런 뉘앙스 차이를 이미지로 연결해서 설명하는 방식을 강조하는데, 수동태도 단순 공식보다 이런 감각을 익히는 게 훨씬 도움이 돼요.
수동태를 쓰면 안 되는 상황도 있나요?
수동태가 항상 좋은 건 아니에요. 오히려 수동태를 남용하면 문장이 딱딱하고 어색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 행위자가 명확하고 중요할 때: Einstein discovered the theory of relativity.처럼 누가 했는지가 핵심이라면 능동태가 훨씬 자연스러워요.
- 일상 대화에서 과도하게 쓸 때: 친구한테 "밥 먹었어?"를 Has food been eaten by you?라고 하면 이상하잖아요. Did you eat?이 훨씬 자연스럽죠.
- 문장이 너무 길어질 때: 수동태를 연속으로 쓰면 읽기 불편해져요. 적절히 능동태와 섞어 쓰는 게 좋아요.
특히 영어 글쓰기를 할 때 수동태를 너무 많이 쓰면 독자가 읽기 피곤해질 수 있어요. 원어민들도 글쓰기 수업에서 "불필요한 수동태는 줄여라"는 피드백을 자주 받아요.
수동태 감이 안 잡힌다면 어떻게 연습하면 될까요?
수동태는 이론보다 실제 문장을 많이 접하면서 감을 익히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몇 가지 실용적인 연습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뉴스 기사 읽기: BBC, CNN 같은 영어 뉴스에는 수동태가 아주 많이 나와요. 기사를 읽으면서 수동태 문장을 찾아 표시해보세요. 하루 10문장만 찾아봐도 한 달이면 300문장이에요.
- 능동태 ↔ 수동태 변환 연습: 평소에 쓰는 능동태 문장을 수동태로 바꿔보고, 반대로도 해보세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게 더 자연스러운지 비교하면서 감각이 생겨요.
- 말하기 연습에 녹이기: 일상 대화에서 get 수동태부터 써보세요. I got confused, I got surprised, I got invited 같은 표현은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어요.
- 영어 드라마·영화 활용: 자막을 보면서 수동태 표현이 나오면 잠깐 멈추고 "왜 여기서 수동태를 썼을까?"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스티븐영어에서는 이런 맥락 중심의 연습을 강조하고 있는데, 문법 규칙을 외우는 것보다 실제 쓰임새를 반복적으로 접하는 게 훨씬 빠르게 체화된다고 해요. 수동태도 마찬가지예요.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찾아보고,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감이 생기는 단계로 가는 거예요.
수동태가 아직 어색하게 느껴지신다면, 스티븐영어 샘플 강의에서 실제 예문과 함께 설명하는 방식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문법을 공식으로 외우는 게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는 방식이라 훨씬 이해하기 편하실 거예요.
수동태는 어렵다기보다 "언제 쓰는지"를 아는 게 핵심이에요.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뉴스 기사 하나만 읽으면서 수동태 문장을 찾아보시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나온다는 걸 발견하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