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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후기

당신도 똑같이 경험할 수강생 실제사례

제목 달포가 지났고, 또 다른 한 달을 맞았습니다.2018-03-15 20:40
작성자

1. 연령 & 성별 : 50대 여성


2. 수강전 영어수준/ 수강과목/ 기간 : 
왕초보는 아니지만 중급수준도 아니니... 초보를 세분화해서 하초보로 하지요.
문법과 전치사 들었습니다. 듣기코스도 신청했지만 아직 강의를 듣지는 못했습니다.
수강 시작으로부터 달포가 지났습니다.

3. 수강후기 
굳이 무슨 수강 후기까지...
그렇게 미적거리다 두리번거리다 망설이다 시작해요.
예의 같은 거랍니다. 이렇게 유쾌한 웃음 같은 공부를 알려준 것에 인사가 없어서야 어디...

영어공부라면, 뭐 한 30년 전 이후 할 일이 없었고,
20년 전인가 미국에 있을 때 어학학원 잠깐 다녀봤던 게 전부.
영어는 생존영어 정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생존'에 있습니다.
흔히 broken english  하는.
스펠만 하더라도 아는 게 얼마 안 됩니다. 그 왜 한자 쓸 줄 몰라도 대충 읽듯이 말이지요.
뜻밖에도 주위 사람들은 제가 영어를 꽤 하는 줄 안답니다.
왜냐하면 한 해 두어 차례 이상 외국에서 일이 있기도 하고,
어릴 땐 서구(완전 영어권은 아니었지만)에 살기도 했고,
외국인을 만나도 자연스레 얘기를 나누기도 하니...
이 '자연스레'가 또 문제입니다.
그리 어려워 하지는 않는단 말입니다.
그건 아마도 어릴 때부터 서구 문화에 노출된 덕분일 것.
사실 해외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어 못해도 아주 불편하지는 않거든요.
요새는 더구나 세상이 좋아서...
불편은 해도 답답할 정도는 아니니 그냥저냥 지내왔습니다.
그러니까 남들은 모르는 영어벙어리 같은 거였지요.

그런데, 마침 올해 생활에 조금의 틈이 생겼습니다.
때마침 외국에 있기도 하고. 영어권은 아니지만.
거기다 몸이 좀 아파버렸네요.
옳다구나, 간간이 영어책이라도 좀 보자, 그렇게 시작된 만남이었습니다.
(언제까지 절름발이 영어만 하고 있을 수 없잖아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가 아니라
그냥 스티븐과 숙명적으로 만난 거지요, 하하.

이틀 만에 일주일 만에 영어에 눈이 틔었다는 후기가 영 마뜩찮았습니다.
무슨!
그냥 인연이 닿았으니, 여기저기 기웃대지 말고, 그게 다 그거지 뭐 생각했지요.
게다 시작하고서,
아날로기(아날로그 사람?)라, 사진 찍어 올리는 것조차도 서툰 사람이란 말이지요,
매트하 다운에만도 다른 사람 도움을 받아 며칠이 걸립니다.
벌써 진이 빠지는 거지요.
찾아서 하라는 정보들은 무슨 말인지, 혹은 어찌 되는 건지, 스터디도 엄두를 낼 수 없고,...
강의라고 듣기 시작을 했더니, 엥, 분량이 것 밖에 안되는 거야, 그참,
실망스러움도 있었지요.
강의록에 틀린 글씨들이 많아서도 불편했습니다. 신뢰가 떨어지기도 하더라는.
아무리 영어강의라지만 우리말에도 민감했으면(아, 물론 가끔이야 틀릴 수 있다마다요, ㅎㅎ) 하는 바램까지...
눈은 또 왜 그리 흐릿한지...

그런데!
이게 재미가 있는 겁니다.
하고 싶어지는 겁니다.
게다 영어책을, 비록 동화이지만, 몇 권씩 읽어나간단 말이지요.
맞기는 한 건가 의심스럽지만, 그래서 찾아보게 되고 확인하게 되고... 
아이 어릴 때 미국 도서관에서 글자 굵은 원서동화를 몇 권 겨우겨우 같이 읽은 걸 빼면...
황홀한 일이지요.

쉬운 접근에 언어공부 전체를 관망하는 통찰, 재미,
나아가 스티븐을 비롯해 격려하는 동료, 훌륭한 배움터입니다, 여기.
탁월한 스티븐이구요. 

매트하 22권째 읽었습니다. 아직 라이팅은 택도 없습니다.
읽는 것만도 시간 엄청 걸립니다. 번역도 올려보지 못했습니다. (흐흐, 오늘 이 글을 올린 뒤 시도해 보려는!)
듣기는 아직 시작을 못했습니다. 사실 듣기강의를 어디서부터 어찌 듣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날로기. 
아직은 읽는 거 더 해보구요. (듣는 건 또 그때 가서 여쭤가며 하겠습니다.)
시나브로 그거 무섭지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말입니다.
매트하 몇 권 읽었다고 영어가 된다는 착각 마라던 이곳  동료의 글을 기억합니다.
한 발 한 발 걸어가 보겠습니다.
분명 어딘가에 이르겠지요. 보다 나은 곳은 맞을 겝니다.

그 무엇보다 멋진 건
재밌고, 그래서 하고 싶고, 그리하여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겁니다, 더디지만.('공부'에 이만한 게 어딨단 말인가요.)
제법 오래 그리할 듯합니다.
길을 밝혀주셔서 고맙습니다, 스티븐!

인사만 하려던 글이 길어졌군요.
나이 들면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랬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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