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령 & 성별 : 30대 남성
(예 : 30대, 남성)
2. 수강전 영어수준/ 수강과목/ 기간 : 초보 / 원서읽기/ 1주
(예 : 왕초보, 초보, 중수, 듣기코스, 2주)
3. 자유롭게 작성
언제부턴가 영어로 책을 읽고 싶어서 4년전부터 계속 영어책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단어를 찾아가며 해석하느라 책을 읽는 속도는 매우 느리고 몇장을 읽다가 포기하기 일쑤였다.
읽기가 싫어지면 내 수준에 맞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고 또 다른 쉬운 책들을 사서 보았다. 새로운 책을 사도 읽으면 읽을수록 영어에 대한 자신감만 하락하였다.
회화도 잘하고 싶어서 패턴영어와 시중에 광고하는 여러 영어 강의도 수강하였다. 그러나 처음 몇 강의는 그럴싸하지만 계속 수강할수록 뭔가 영어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아니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렇게 영어는 내 맘속에 짐만 되어갔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눌려 영어를 더 공부하지 않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로 원서읽기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영어방법도 나에게 또 실패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보다가 뭔가 직감적으로 '이게 맞다' 라는 생각이 들어 강의를 신청하고 들었다.
문법과 전치사 강의를 듣자마자 내 안의 영어에 대한 답답한 갈증이 해소되었고 영어에 대한 접근이 명쾌해졌다. 강의도 짧아 몇일만에 다 공부할 수 있었다. 문법과 전치사 수업을 듣고. 매트하를 읽는데 완전히는 아니지만 끊기지 않고 읽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전과 같았으면 몇장 읽으면 그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읽으면서 문맥의 느낌이 이해가 되니까 계속해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아직 많은 부분 버벅거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읽지만.. 이전과 다른 것은
전에는 내가 읽어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이제는 자신감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몇부분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계속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영어에 대한 답답함을 너무나 쉽고 명쾌하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