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령 & 성별 : 40대 여성
(예 : 30대, 남성)
2. 수강전 영어수준/ 수강과목/ 기간 :
(예 : 왕초보, 초보, 중수, 듣기코스, 2주)
초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왕초보라고 고백합니다.
3. 자유롭게 작성
처음 가입인사를 남길 때 또 돈만 내고 나의 영어 실력은 또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할까봐 강의 수강하는 것을 망설이고 의심했습니다. 영문법 강의 2번 수강하고 전치사는 세번 강의를 봤습니다. 강사님이 수강전과 수강후가 바뀔 거라고 하시는데 강의는 짧고 심플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이래서 해서 정말 영어가 늘까? 계속 의문을 가지면 전치사까지 계속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매트하 1권 챕터1에 도전했습니다. 처음엔 영문법만 듣고 읽고 두번째는 전치사까지 듣고 챕터 1을 다시 읽었습니다. 영문법만 듣고 읽을 때는 느낌이 확 오지 않아서 실망할 뻔했습니다. 그런데 전치사 강의를 듣고 챕터1을 볼 때 그동안 놓쳤던 움직임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림도 그려지지 않았는데 그저 영어단어 읽는 것에 급급하고 왔다갔다 한글로 번역하는 데 급급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전치사를 두번째 수강하고 다시 매트하 1권 챕터 1에 도전했습니다. 이건 마치 뭐라고 해야할까요. 흑백 TV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움직임이 느껴지고 제 시선이 옮겨다니는 느낌, 달려가는 느낌이 느껴지기 시작하니 더 재미있어지고 계속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아직 모르는 단어는 나오는데 예전 같으면 벌써 스마트폰에 있는 영어단어 찾고 한글로 번역하기 급급했을텐데 이번엔 모르는 단어를 사이에 두고 혼자서 모르는 단어에 대해 뜻을 스스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챕터 2로 넘어갔습니다. 그동안 모든 원서를 챕터1을 조금 읽다 포기하고 그냥 한글 번역본으로 책을 봤습니다. 번역본으로 볼 때보다 원서를 읽으니 조금 더 재미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이제야 맛을 느꼈습니다. 다시 영문법과 전치사를 몇번 더 수강하고 전치사를 영어와 그림으로 표시해서 옆에 놓고 뿌리 이미지를 떠올리며 원서를 읽으려고 합니다.이렇게 읽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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