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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이팅] Magic tree house #5 Chapter 8 - 용의 물2019-03-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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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tree house #5 Chapter 8 - 용의 물




잭과 애니는 함께 몸을 숨겼다.

사무라이는 그들의 양 옆에 있었다.

두 사람은 갇혀 버렸다.

잭은 돌에 몸을 바짝 밀착시켰다.

전사가 점 점 가까이 다가오며


좌우를 살폈다.

잭은 숨을 멈췄다.

"자연처럼 행동해" 애니가 속삭였다.

"뭐?" 잭이 되물었다.

"자연인 척 해, 바위가 된 것처럼"


잭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했지만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바위의 한 부분인 척 했다.

잭은 바위처럼 움직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바위처럼 단단하고 조용하게.

곧 바위처럼 강해지고 안전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영원히 바위가 되고 싶었다.

찍찍.

"갔어" 애니가 말했다. "전부 다 갔어"

잭은 두 눈을 떴다.

사무라이 전사는 가고 없었다.

잭은 서서 바위 너머를 바라보았다.

횃불들 역시 가고 없었다.

"가자" 애니가 말했다.

잭이 깊은 숨을 내쉬었다.

잭은 뿌듯함이 느껴졌다.

매 순간 점점 닌자처럼 되어 가고 있었다.

심지어 어쩌면 최고의 닌자 만큼이나..

"동쪽으로!" 잭이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산 아래 동쪽으로 향했다.

바위들 사이를 지나 넓고 얼음같이 차가운 시냇물이 나올때가지.

시냇물은 전 보다 더 불어난 것 같았다.

"오두막이 안 보여" 애니가 말했다.

잭은 시냇물 너머 어두우 숲을 보았다.

달빛이 창백한 꽃들을 비추고 있었다.

근데 오두막은 어딨는 거지?

"나도 안 보이네" 잭이 말했다.

"우선 시냇물을 건너야 겠어. 그리고 찾아보자"

물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바위 너머로 흐르고 있었다.

찍찍. 생쥐가 주머니 밖을 엿 보고 있었다.

"두려워 하지마" 애니가 말했다.

애니가 생쥐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었다.

"우리 처럼 행동해. 닌자처럼 말이야"

"가자" 잭이 말했다.

잭은 깊게 숨을 들이쉬고는 시냇물 속으로 다가섰다.

얼음장 같이 차가운 시냇물이 무릎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시냇물의 흐름에 잭은 두려움을 느꼈다.

잭은 수초들을 움켜쥐었다.

잭의 주위로 물이 소용돌이 치자 수초를 꽉 잡았다.

얼어 죽을 것 같았다.

"오빠!" 애니가 잭의 팔을 잡았다.

애니는 잭이 제방 위로 다시 올라올 수 있게 도왔다.

"큰일날 뻔 했어!" 애니가 말했다.

잭은 안경의 물기를 닦았다.

운좋게도 두 사람은 물에 떠내려가지 않았다.

"괜찮아?" 애니가 물었다.

"그럴리가" 잭이 말했다.

잭의 치아들이 맞부딪히고 있었다.

뼈 속까지 추위가 느껴졌다.

"우린 결코 못 건널거야" 애니가 말했다.

"건너려다 물에 빠져 죽을거야"

"아니면 얼어 죽던가" 잭이 말했다.

잭은 스웨터의 후드를 벗었다.

더 이상 닌자 같은 기분은 들지 않았다.

애니는 후드를 벗고는 한숨을 쉬었다.

"이제 뭘 할 수 있을까?" 애니가 말했다.

찌직.

피넛이 애니의 스웨터 주머니를 기어 나와 땅 위로 뛰어 내렸다.

생쥐는 재빠르게 달아났다.

"피넛, 돌아와!" 애니가 불렀다.

"아니" 잭이 말했다.

"우리가 피넛을 따라가야 해"

"왜?" 애니가 물었다.

"최고의 닌자가 말씀하신대로 해야지" 잭이 말했다.

"자연을 따르라!"

"그래, 맞아!" 애니가 말했다.

"피넛을 따라가! 근데 피넛이 어디있지?"


달빛 속에서 잭은 작은 생쥐를 보았다.

생쥐는 시냇가를 옆의 잔디를 달리고 있었다.

"저기야!" 잭이 외쳤다.

"어서!"

애니는 황급히 잭의 뒤를 쫓았다.

잭은 피넛을 뒤쫓았다.

그들은 빠른 속도로 흐르는 시냇물 옆을 달리고 있었다.

시냇물의 폭이 좁은 부분에 가로로 걸쳐진 나무가지를 달빛이 비추고 있었다.

나뭇가지는 양쪽 물가에 모두 닿아 있었다.

생쥐가 그 나뭇가지 위를 달리고 있었다.

"피넛이 다리를 건너고 있어!" 애니가 말했다.

애니는 생쥐를 뒤따르기 시작했다.

"기다려!" 잭이 외쳤다.

"우린 그 나뭇가지를 건널 수 없어. 너무 작아서 부러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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