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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이팅] Magic tree house #5 Chapter 4 - 사로잡힘2019-03-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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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tree house #5 Chapter 4




- 사로잡힘


닌자들은 손에서


강철 밴드를 벗었다.

밴드에는 발톱같은 뾰족한 것이 달려 있었다.

"저게 그들이 나무를 오를 수 있는 이유였네"  애니가 잭에게 말했다.

닌자들은 잭과 애니를 짙고 날카로운  눈으로 쳐다봤다.

얼굴의 나머지 부분은 스카프에 가려져 있었다.

잭은 그들의 시선에 얼어 붙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애니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애니는 그들앞에 다가섰다.

"안녕하세요" 애니가 말했다.

닌자들은 "안녕" 이라고 답해 주지 않았다.

그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잭처럼 멈춰 서 있었다.

"우리는 모건이라는 친구를 도와주려고 해요" 애니가 말했다.

애니는 모건의 메모를 건넸다.

키가 큰 닌자가 그것을 받아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키가 작은 닌자에게 건네주었다.

두 닌자는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잭과 애니를 돌아보았다.

마침내 작은 닌자가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그는 메모를 셔츠 안쪽 주머니에 넣었다.

"우리 도와줄 수 있어요?" 애니가 물었다.

닌자들은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잭은 그들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잭은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작은 닌자는 오두막 밖으로 줄 사다리를 던졌다.

큰 닌자가 사다리를 가리켰다.

잭과 애니는 납치되고 있는 건가?

"우리 말인가요? 당신들과 가라고요?" 애니가 말했다.

닌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애니가 말했다.


그렇지?

잭은 애니가 바보가 아닌가 싶었다.

작은 닌자는 빠르게 사다리를 내려갔다.

양손을 번갈아 가면서 사다리 양쪽을 잡으며 내려갔다.

그의 발은 사다리의 가로로 된 발 딛는 부분에 닿지 않았다.

큰 닌자도 같은 방법으로 내려갔다.

잭은 숨이 턱하고 막혔다.

닌자들은 정말 빨랐다.

마치 거미줄에서 떨어지는 거미 같았다.

"와우" 애니가 말했다.

"지금이 우리가 도망칠 기회야." 잭이 말했다.

"서둘러!" 잭은 다시 한번 오두막을 둘러 보았다.

펜실베이아 책은 어딨는 거지?

"오빠, 저들이랑 함께 가보자"  애니가 말했다.

"안돼! 이건 게임이 아니라고!" 잭이 말했다.

"하지만 그들이 모건에 대해 뭔가 아는 거 같은 걸!" 애니가 말했다.

애니는 사다리를 내려가기 시작했다.

"돌아와!" 잭이 말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잭은 한숨을 쉬었다.

"왜 항상 이렇게 되는 걸까?"

잭은 혼잣말을 했다.

"오빠, 빨리와!" 밑에서 애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잭은 공책과 닌자에 관한 책을 가방에 넣었다.

안경을 고쳐 쓰고는 사다리를 내려가기 시작했다.

잭은 땅에서 기다리던 애니 및 닌자들과 합류했다.

태양은 언덕 아래로 이미 진 상태였다.

하늘엔 붉은 선과 황금빛 선들이 드리워져 있었다.

생쥐는 애니의 스웨터 주머니에서 밖을 훔쳐보고 있었다.

"무서워 마, 피넛" 애니가 속삭였다.

"우리가 널 보살펴 줄거야."


멋지다

라고 잭은 생각했다.

근데 우리는 누가 지켜주지?

작은 닌자가 한손으론 잭의 팔을 다른 손으론 애니의 팔을 잡고 있었다.

그는 잭과 애니를 여명속으로 인도했다.

키가 큰 닌자는 그들 뒤에서 걸었다.

"우리 어디로 가고 있는 거에요?" 잭이 물었다.

닌자들은 폭이 넓은 시냇가 근처에서 멈췄다.

물소리가 컷고 하류쪽으로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작은 닌자가 잭과 애니를 바라보았다.

잭과 애니의 팔을 놓아 주었다.

그리고 잭과 애니를 시냇물을 향해 밀었다.

"우릴 보고 여길 건너라고요?" 애니가 외쳤다.

닌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닌자들은 거친 물살속으로 들어섰다.

그들은 헤치면서 물살을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오두막으로 다시 돌아가자!" 잭이 말했다.

"아니, 우린 저들을 따라가야 해!" 애니가 말했다.

"모건을 위해서 말야"

잭은 깊은 숨을 쉬었다. 애니가 옳았다.

애니는 잭의 손을 쥐었다.

그들은 함께 물 속으로 들어섰다.

"이크!" 두 사람 다 소리를 지르며 날 뛰었다.

잭이 여지껏 겪어 보았던 가장 차가운 물이었다.

얼음보다 차가웠다.

너무 차가워서 불처럼 느껴졌다.

"난 되돌아 갈수 없어" 애니가 말했다. 오들오들 떨면서.

"나도 마찬가지야" 잭이 말했다.

"심장이 멎을 것 같아"

닌자들이 잭과 애니를 쳐다봤다.

그리곤 그들은 되돌아 왔다.

키 큰 닌자가 잭을 잡았다.

"도와줘!" 잭이 외쳤다.

근데 그 닌자가 잭을 공중으로 높이 들었다.

그리곤 잭을 자신의 어깨위에 올려 놓았다.

작은 닌자는 애니를 자신의 어깨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곤 두 닌자는 다시 물살을 헤치고 나아갔다.

거친 얼음장 같은 물은 그들 주위를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물살은 작은 닌자의 허리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닌자들은 시냇물을 건넜다.

묵묵하게. 마치 두 대의 항해하는 배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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