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령 & 성별 : 52세 여성
2. 수강전 영어수준 / 수강기간 : 책읽기, 회화 못함. 12월 30일 등록
3. 자유형식 : 3년전 많이 아팠습니다. 수술 결과는 다행이 좋았고, 그래도 10년 동안은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네요.
길 수도, 짧을 수도 있는 그 시간을 나는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지.
어릴적 꿈들을 하나 둘 생각해 보았습니다. (ㅋㅋ 이루어 진건......그저 나름 열심히 살았다는 것외엔.)
그래서 내가 60세가 되었을때 지금하고 있는 자영업을 접을 수 있는 여건이 되길 바라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 보기로 했습니다.
첫째 : 취미 만들기- 옷만들기에 도전 중입니다.
둘째 : 외국에 나가 보기 - 여러번의 시도, 실패 끝에 스티븐 영어를 만나서 수강하면서
될까, 할 수있을까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전치사, 영문법, 이미지리딩을 듣고 있을때 쯤
짠~~~하고 Maglc tree house책이 와버렸네요. 일 마치고 저녁 11시. 읽어 볼까? 아니야 좀 더 공부
하고. 30분 동안 책앞에서 궁시렁 거리는 아줌마의 모습이 느껴지시나요.?
첫 페이지, 두둥 "어?"
두번째 페이지, "음~~"
모르는 단어도 있었고, 아직 좀 이해되지 않은 문장도 있었지만, 머리속에 정말로 이미지가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 표정과 공룡의 행동묘사가 느껴지는 순간 " 와" 된다.
꾸준히 포기만 하지않으면 60이 되기전에도 되겠다. ㅋㅋㅋ
그 동안 제각기 따로따로 였던 단어공부, 듣기연습, 문장해석이
하나로 다가왔습니다. 새벽 두시. 너무나 기쁨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역시, 꿈을 꾼다는 건 - 달콤하고, 행복합니다. 얼마나 잘 하게 될지는 알수 없으나 저의 꿈에 희망을
보여준 스티븐 영어 넘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육십 전에 해보는 걸로 목표 수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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