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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후기

당신도 똑같이 경험할 수강생 실제사례

제목 2일 수강 후기2018-01-26 20:40
작성자

1. 연령 & 성별 : 30대 남성

(예 : 30대, 남성)


2. 수강전 영어수준/ 수강과목/ 기간 : 초급 중급 사이 / 영문법 / 2일
(예 : 왕초보, 초보, 중수, 듣기코스, 2주)

3. 자유롭게 작성

영어를 아주 못하지는 않은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듣기가 안되고.. 단문장은 괜찮은데 문장이 길어지면 그뒤엔 완전 패닉 상태... 조심성은 많아서 '뉘앙스'에 대한 고민도 컸지요. 한국인과 외국인들 대화할 때 보면 신나게 한국말 영어로 바꾸서 이야기하면 외국인들 약간 당황하거나 이해 못하는 경우를 봤거든요.

영어가 필요해서 공부를 하려고 해도 늘지도 않을 뿐더러 (아주 안 늘지는 않지만 들인 노력에 비하면 정말...) 허공에 발길질 하는 것 같아서 며칠 하다 말고.. 카페에 좋은 표현이 있더군요. 눈을 뭉쳐야 하는데 눈이 싸리눈인거지요. ㅎㅎ 연탄재도 없이 뭉치다보면 흐트러지고를 반복...

막연하게 '이게 아닌데..' 란 생각하고 살았지요. 기본적인 문법은 알고는 있지만 이해가 아니라 암기가 바탕이니 시간 지나고 보면 기억이 안나구요.
계속 이게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만 하다가 정말 우연하게 페이스북에서 이곳을 알게 됐습니다. 또 흔히 올라오는 영어 프로그램 광고구나 했는데 일반인이시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구경와서 슬쩍 둘러봤는데 스티븐 강사님이 하시는 이야기가 정말 팍팍 꽂히더군요. 영어에 대해, 언어에 대해 제가 막연하게 바라던 바로 그 학습법이었습니다.

정말 그랬어요. 먼저 국어로 생각하고, 그 국어를 영어로 바꾸고, 영어로 듣고, 그 영어를 국어로 바꾸고.. 그러니 시간이 지나면 머리는 과부하되고 좀 복잡하거나 익숙치 않은 문장 나오면 먹통되고..  그동안 '영어 자체로 받아들여라' 는 식의 조언이야 많이 들었는데 '대체 어떻게?' 싶었지요. 그리고 스티븐 선생님도 이야기하시지만... 기존의 방법 중에는' 원칙'이라고 내세우는데 예외가 너무 많죠^^;;

수업 신청하고 맨 처음 발음교정 강의 듣고 단어 몇개 골라 연습을 해봤는데 '이거다' 싶은 느낌이 바로 들었어요. 그동안 '복성'을 몰랐었습니다. 계속 혀를 말아라 고만 했지 배를 울리면 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였는데 그동안은 계속 혀를 움직이라는 말만 들었거든요. (최근에 발음 수업을 들은 적이 없어서 요즘 트랜드는 잘 모르겠지만요 ㅎ)

동서양의 사고방식 차이에 대한 유튜브 영상도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전치사 수업 듣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어거지로 형식, 숙어 외우던게 정말 다 필요없어지네요. 그동안 정말 쓸데없는 곳에 힘빼고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특히 몇몇 전치사들은 숙어로 외울 때는 너무 예외가 많아서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대표 이미지로 받아들이니 그냥 술술 넘어가네요.

이제 겨우 '눈을 뭉칠 수 있는 연탄재'를 찾은 것 같습니다. 계속 열심히 해볼께요.
다음에 또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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