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령 & 성별 : 40대 후반
■ 수강전 영어수준 / 실제 수강기간 : 왕초보에서 약간 벗어난 수준 / 3개월
■ 자유형식 :
영어에 목마름이 있어서 이것저것 기웃거렸던 40대입니다. 쉐도잉, 소리영어, 문장 외우기, 낭독 등등 유행했던 것들은 조금씩 다 해봤던 것 같아요. 근데..새로운 걸 시도할 때마다 뭔가 명확한 길이 오히려 보이지 않아 답답함이 더 커지기만 하더라고요. 이번 생엔 영어랑 인연이 없나 보다..ㅠㅠ 그냥 그렇게 생각하려던 찰나에 스티븐 영어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진짜 마지막이다~생각하고 결제했답니다.
스티븐 영어에서 제시하는 순서대로 전치사부터 이미지 실전 강의까지 총 3회를 천천히 들었고요. 강의는 시간도 짧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우선은 부담이 없어 좋았고, 뭔가 영어의 근본적인 원리를 알려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매트하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아이들이 보는 그래도 쉬운 수준의 챕터북이라서였을까요? 생각보다 읽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ㅎㅎㅎ 현재 3권까지 읽고 있습니다.
근데..여기서 진짜 저에게 중요한 점은요. 저는 시간이 별로 없는 직장맘이라 밤에 주로 공부도 독서도 하는 편인데, 원서 읽는 그 짧은 시간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단어장을 옆에 놓고 가끔 검색도 하면서 읽는 거라서 이미지 리딩이 잘 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장면이 적당히 상상이 되고, 무엇보다 지루하거나 억지로 책을 펴는 게 아니라는 점이 저에게는 앞으로의 영어 공부에 정말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꾸준히 해보면서 꼭 성장스토리를 남겨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