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령 & 성별 : 31 & 여성
■ 수강전 영어수준 / 실제 수강기간 : 중급 / 1년
■ 자유형식 :
제목이 자극적이게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 저는 작년에 미국 대학교 편입해서 현재 학생으로 재학중인 주부입니다!
저는 결혼하자마자 2022년 12월에 남편따라 미국으로 왔습니다. 약 1년 조금 넘게 되었네요. 미국에 오기 전 미국대학교에 합격한 상태였으나 비자문제로 인해 입학을 포기하였고 아무런 베이스 없이 미국에 온터라 스피킹 뿐만 아니라 리스닝도 전혀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저는 영어를 쓰는 직군도 아닐 뿐 더러 대학교 편입학을 위해 듀오링고 105점 (아이엘츠 6.5 수준) 점수만 있을 뿐 1년 넘게 영어에 손을 놓은 터라 리스닝과 스피킹은 전혀 못하는 딱 그 정도 실력이였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집에만 있던 저에게 남편은 스티븐영어를 새해선물로 결제를 해주었습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분량을 정해 놓고 강의를 들으며 수업을 듣는내내 이게 될까?? 이렇게 하는데 된다고? 하고 의심만 했던 것 같아요. 번역스터디는 1챕터 하는데 2시간-3시간이 걸렸고 리딩은 1시간정도 걸릴 정도로 너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2-3달이 지날 때 쯤 어느순간 번역하는 속도도 리딩하는 속도도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또, 남편에게 의존하지 않고 간단하게라도 원어민들과 소통하며 음식점에서 주문도 하고 틀리고 못 알아 듣더라도 그냥 얘기 했던 것 같습니다.
스티븐 영어를 하면서 배운 것을 써먹고 싶은 마음에 수강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FREE ESL 수업에 나갔고 수업 전날 항상 소리영어 강의를 듣고 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이게 하다보니 어느새 외국인 친구가 "미국 온지 얼마 안됐는데 왜 발음이 좋아?" 라고 말해주던 게 지금 생각해보면 원어민이 말한 문장 그대로 소리내고 발음하고 반복했던 부분이 입에 남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7-8개월을 매일 스티븐영어를 반복했고 이대로 포기하면 평생 아쉬울 것 같은 마음에 대학교 편입을 다시 준비했습니다. 준비라고 해서 거창하게 라이팅이나 스피킹을 별도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 그냥 스티븐 영어 이미지강의, 리딩, 번역만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스터디도 매일 공부하면 감사하게도 기프티콘을 주셔서 기프티콘 받으려고 빠지지 않고 공부한 것도 있네요;; ㅎㅎ 그렇게 하다보니 편입에 성공해 작년에 한 학기를 ALL A학점을 받으며 무사히 끝내고 이제 3학년이 됩니다.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것과 ESL수업, 대학교 수업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일정부분에 도달한다면 공부의 양을 늘리거나 새로운 영어학습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스티븐영어로 공부하면서 외국인과 소통할 수있는 모임이라던지 스피킹수업이라든지 영어의 부분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루에 10분을 하더라도 매일하는 것 또한 중요하구요. 지금은 한글 자막없이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하면서 100프로 이해가 되지 않아도 그 말이 주는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영화를 보고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다시 줄거리를 찾아봅니다. 영어를 체화 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많습니다! 그냥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여전히 영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까지 저는 매일 스티븐영어를 반복하고 여러가지 영어수업을 찾아 들으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가 몸에 익숙해지는 날까지 계속 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영어가 편해지는 날까지 화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당!
후기가 약간 길어졌지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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