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식이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주어와 동사만으로 문장이 된다는 게
실제로 잘 와닿지 않죠.
목적어도 없고 보어도 없는데
어떻게 완전한 문장이 되는지 헷갈리거든요.
「1형식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이유」

영어를 처음 배울 때
주어, 동사, 목적어 순서를 먼저 익히잖아요.
그래서 목적어가 없으면
뭔가 빠진 것처럼 느껴지기 쉬워요.
그런데 이 문장들을 보면요.
- She smiled at him.
그가 보이자 웃었어요. - He arrived late.
그가 늦게 도착했어요. - Birds fly south in winter.
새는 겨울에 남쪽으로 날아가요. - The baby cried all night.
아기가 밤새 울었어요.
목적어가 없는데도 완전한 문장이에요.
동사가 이미 모든 걸 담고 있거든요.
1형식 동사는 에너지를 전달하지 않아요.
동작 자체가 일어나는 거예요.
「동사가 그 자체로 완결돼요」

3형식은 동사가 목적어 쪽으로 에너지를 쏴요.
1형식은 그냥 동작이 일어나요.
부사구는 붙어도 되고 안 붙어도 돼요.
- He runs every morning.
그는 매일 아침 달려요. - She arrived early.
그녀가 일찍 도착했어요. - The phone rang.
전화가 울렸어요. - They waited outside.
밖에서 기다렸어요.
'He runs.'만으로도 문장이고
'He runs every morning.'도 문장이에요.
'매일 아침'은 덧붙인 정보예요.
동사 하나만으로 1형식은 완전해요.
「come 하나를 그림으로 잡아요」

이 말이 실제로 자주 나와요.
It comes naturally.
직역하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온다」가 되어 어색하죠.
그런데 come 을
어떤 것이 이쪽으로 다가오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연습이 쌓이면
자연스러움이 저절로 찾아온다는 뜻이에요.
그러면 이 말들도 같이 풀립니다.
- Come what may.
무슨 일이 닥쳐와도. - Spring came early this year.
올해는 봄이 일찍 찾아왔어요. - How did it come to this?
어쩌다 이렇게 됐어요? - Good things come to those who wait.
기다리는 사람에게 좋은 것이 찾아와요.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1형식은 주어와 동사만으로 완전해요.
come 하나를 그림으로 잡으면
그 완결성이 느껴져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