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트와발음영어로 공부할 때
두 단어를 같은 뜻으로 쓰곤 해요.
발음이 나쁘면 액센트가 세다고 하고
액센트가 강하면 발음 때문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이 둘은 가리키는 게 달라요.
「액센트와 발음, 가리키는 게 달라요」

발음(pronunciation)은
소리를 얼마나 정확하게 내느냐예요.
r과 l을 구별하거나
th를 혀를 내밀어 내는 것
이게 발음의 문제거든요.
- I want to live here, not leave.
live와 leave, 소리가 다르죠. - They went there yesterday.
th를 d로 내면 「Dey went dere」가 돼요. - That's the right answer.
r과 l, 입 모양이 달라요.
액센트(accent)는
어디 출신인지가 소리에 묻어나는 거예요.
- He has a strong accent.
그 사람 액센트가 강해요. - Her pronunciation is very clear.
발음이 아주 명확해요.
「액센트를 없애는 게 목표가 아니에요」

액센트와발음영어로 배울 때
원어민 발음이 기준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원어민끼리도 액센트가 달라요.
- He speaks with a British accent.
영국식 액센트로 말해요. - I can't understand his accent.
그 사람 액센트가 잘 안 들려요. - She has a neutral accent.
특별한 지역색이 없는 발음이에요.
발음이 나쁜 게 아니라
출신이 달라서 나는 자연스러운 차이예요.
액센트를 없애려 하면 방향이 어긋나요.
소통이 되는 발음이 목표이거든요.
「over 하나를 그림으로 잡아요」

미드에서 이 말이 자주 나와요.
Start over from the beginning.
한글로 옮기려 하면
「위에서 시작해」가 되어 말이 안 되죠.
그런데 over를
지금 지점을 완전히 넘어가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처음 지점을 넘어서 다시 처음으로 가는 거예요.
처음부터 다시라는 뜻이에요.
같은 그림으로 이런 말들도 풀려요.
- It's all over now.
다 지나갔어, 끝났어. - Think it over carefully.
찬찬히 다시 생각해봐. - Come over to my place.
이쪽으로 넘어와, 놀러 와. - Let's go over the plan.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봐요.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액센트와발음영어로 배울 때도
소리보다 뜻의 덩어리가 먼저예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