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틸 때 새길 한 줄 영어로 찾고 있죠.
노트에 적거나 폰 배경화면에 두고 싶은데
딱 맞는 말이 영 안 보여요.
검색하면 나오는 말들이
번역처럼 느껴져서 힘이 안 실려요.
「버티는 말, 짧아야 새겨져요」

힘든 날 긴 문장은 눈에 잘 안 들어와요.
세 단어, 네 단어짜리 말이
오히려 더 깊이 박혀요.
버틸 때 새길 한 줄 영어로 찾는다면
이런 말들이 있어요.
- Keep moving forward.
계속 앞으로 나아가. - Stay strong today.
오늘 하루 강하게 버텨. - Not giving up.
포기하지 않아. - Just keep breathing.
그냥 계속 숨 쉬어. - Hold on tight.
꽉 붙잡아.
근데 왜 이 말들을
한국어로 옮기면 힘이 빠질까요.
짧고 강한 말인데 번역하면 뭔가 달라져요.
「번역하는 순간 감각이 달라져요」

영어로 Keep moving forward 를 보면
앞으로 밀고 나가는 느낌이 있죠.
한국어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로 옮기면
말은 맞는데 감각이 달라요.
영어는 소리 자체에 의지가 붙어 있거든요.
번역하면 그 감각이 걸러져요.
배경화면에 한국어로 쓴 것과
영어로 쓴 것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예요.
- Endure a little longer.
조금만 더 견뎌. - It all passes in time.
다 지나가요. - Hang in there.
버텨 내.
번역을 거치면 소리가 사라지고 뜻만 남아요.
원문 그대로 두는 게 힘이 더 실려요.
「hold 하나가 버티게 해 줘요」

버틸 때 새길 한 줄 영어로 찾다 보면
이 말이 제일 자주 눈에 띄어요.
Hold on just a little longer.
직역하면
「그것을 아주 조금 더 오래 잡아라」가 되어
말이 이상해지죠.
그런데 hold 를
손을 놓지 않고 붙잡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놓지 말고 조금만 더 붙잡아 있으라는 뜻이에요.
그러면 이 말들도 같이 풀려요.
- Hold your ground.
자리를 놓지 말고 버텨. - Hold it together.
무너지지 말고 붙잡아. - Hold steady now.
흔들리지 말고 잡아. - Hold fast always.
굳게 붙잡아.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버틸 때 새길 한 줄 영어로 찾고 있다면
Hold on. 두 글자로 시작해 보세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