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예약할때 뭐라고 해야 할지
딱 막히는 순간이 있어요.
「예약하고 싶어요」를 영어로 옮기려 하면
말이 굳어 버리죠.
단어는 알 것 같은데 입에서 안 나와요.
「병원예약할때 이 말들이 자주 막혀요」

접수처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예약 요청이에요.
- I'd like to make an appointment.
진료 예약을 하고 싶어요. - Do you have any openings tomorrow morning?
내일 오전에 자리 있나요? - I've been having a sore throat for two days.
이틀째 목이 아파요. - Is there a cancellation fee?
취소 수수료가 있나요?
이 말들은 외워서 쓸 수 있어요.
그런데 조금만 달라지면 또 막혀요.
「see 가 「보다」만이 아닌 이유가 있어요」

병원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 이거예요.
I'd like to see a doctor.
한국어로 옮기면 「의사를 보고 싶다」가 돼요.
이상하게 느껴지죠.
see 를 「보다」로만 알면
이 장면에서 바로 안 나오는 이유예요.
예약을 바꾸거나 취소할 때는
한국어 구조랑 가까워서 잘 나와요.
- I need to reschedule my appointment.
예약을 다시 잡아야 해요. - Can I come in this afternoon?
오늘 오후에 가도 될까요? - I need to cancel my appointment.
예약을 취소해야 해요.
막히는 건 주로 see 가 들어간 문장이에요.
「see 그림이 잡히면 다 풀려요」

이 문장을 직역하면 말이 안 돼요.
I'd like to see a doctor.
「의사를 보고 싶다」가 되어
이상하게 느껴지죠.
그런데 see 를
직접 마주하는 그림으로 보면 달라요.
의사와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말이니까
진료를 받고 싶다는 뜻이에요.
같은 그림으로 이 말들도 풀려요.
- I'll see you at two o'clock.
두 시에 만나요. - Let me see if there's a slot available.
자리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볼게요. - Can you see anyone sooner?
더 빨리 진료받을 수 있나요? - The doctor will see you now.
지금 진료받으실 수 있어요.
문장을 네 개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병원예약할때 막혔던 말들이
see 하나로 자리를 잡아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