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사람을 부를 때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지 멈추게 되죠.
한국어엔 「저기요」가 있잖아요.
그런데 영어는 딱 맞는 말이
바로 안 떠올라요.
「sir 나 ma'am 이 있긴 한데 어색해요」

영어 교과서엔 sir, ma'am을 가르쳐요.
모르는 사람께 쓰는 호칭이라고요.
그런데 실제로 쓰면 좀 딱딱하게 들려요.
카페나 길거리에선 잘 안 쓰거든요.
- Sir, is this your bag?
저기요, 이 가방 당신 거예요? - Ma'am, you dropped something.
저기요, 뭔가 떨어뜨리셨어요. - May I ask your name?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이름을 모를 때
제일 자연스러운 말은 따로 있어요.
「이름 없이도 말을 걸 수 있어요」

처음 만난 사람을 부를 때 영어로
제일 많이 쓰는 방법이 있어요.
Hi there 나 Hey 같은 가벼운 말을
먼저 던지고 바로 용건으로 이어가요.
이름을 모를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 Hi there, can I ask you something?
저기, 뭐 좀 여쭤봐도 될까요? - Hey, do you have a second?
잠깐 시간 있으세요? - What should I call you?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 Sorry, I didn't catch your name.
이름을 못 들었어요. - Nice to meet you. What do you do?
만나서 반가워요. 어떤 일 하세요?
이름을 알고 나면 바로 이름을 써요.
영어권은 이름이 가장 자연스러운 호칭이에요.
「excuse 그림 하나로 이렇게 풀려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말을 걸 때
이 말이 자주 나오는데 직역하면 이상해져요.
Excuse me, is this seat taken?
「나를 용서해 주세요, 이 자리 차 있나요?」가 되어
말이 안 되죠.
excuse를
실례나 잘못을 덮어 주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대화를 끊는 실례를 덮어 달라고 부탁하고
말을 거는 거예요.
그러면 이 말들도 같이 풀려요.
- Please excuse my poor English.
제 서툰 영어를 이해해 주세요. - Excuse me for interrupting.
끼어들어서 죄송해요. - You're excused.
괜찮아요, 가도 돼요. - Excuse my manners.
제 무례함을 이해해 주세요.
단어를 여러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처음 만난 사람을 부를 때 영어로
막히면 Excuse me 하나만 기억하세요.
거기서 시작하면 돼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