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에쓰는말영어로 바꿔야 할 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히죠.
우리말 문구를 그냥 번역하면
뭔가 딱딱하게 느껴지거든요.
그 이유가 있어요.
「청첩장 문구, 첫 줄부터 막혀요」

청첩장에쓰는말영어로 검색하면
이런 문장들이 자주 나와요.
- We are pleased to announce our wedding.
저희의 결혼을 알리게 되어 기쁩니다. - It is with great joy that we invite everyone.
큰 기쁨으로 모십니다. - Kindly RSVP by September 30th.
9월 30일까지 회신 부탁드려요.
읽으면 알아도
막상 고르기가 어렵죠.
내 결혼식 느낌이 아닌 것 같아서요.
「번역하면 온기가 빠지는 이유예요」

청첩장에쓰는말영어로 옮길 때
번역기에 먼저 넣게 돼요.
그런데 번역기는 뜻은 맞아도
사람 온기가 빠진 문장이 나와요.
「함께 자리를 빛내 주세요」를 넣으면
「Please brighten the seat together」가 나오거든요.
원어민은 이렇게 쓰지 않아요.
영어는 감각이 다른 곳에 있어요.
- We would love to have everyone there.
그 자리에 함께하길 바라요. - We can't wait to celebrate with everyone.
함께 축하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 Save the date: October 18th.
이 날을 비워 두세요, 10월 18일.
이런 문장들이 더 자연스러운 이유는
영어는 그림으로 먼저 움직이거든요.
「join 그림 하나로 넷이 풀려요」

청첩장에쓰는말영어로 가장 자주 보이는 말이에요.
Please join us as we celebrate our marriage.
직역하면
「우리가 결혼을 기념할 때 합류해 주세요」가 되어
말이 어색해지죠.
그런데 join 을
두 사람이 하나로 이어지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결혼식 날, 하나가 되는 자리에
함께해 달라는 뜻이에요.
그러면 이 말들도 같이 풀려요.
- Join us for the reception.
피로연 자리에 함께해 주세요. - Two lives joined as one.
두 삶이 하나로 이어졌어요. - Join hands with the people we love.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맞잡아요. - We joined our hearts and our lives.
마음도 삶도 하나로 이었어요.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청첩장 문구는 길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림이 잡히면 자연스럽게 나와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