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날 도망치는 장면,
영화에서 본 적 있으시죠.
그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이
영어에 따로 있습니다.
체온이 아니라 마음 이야기입니다

Cold feet
겁이 나서 망설임
겁이 나면 몸이 굳어
발이 안 떨어집니다.
그 상태를 발이 차갑다고 표현했습니다.
주로 get 과 함께
get cold feet 으로 씁니다.
1. 결혼을 앞두고

He got cold feet before the wedding.
그는 결혼식 전에 겁을 먹었어요.
가장 전형적인 자리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옵니다.
get cold feet 을 한 덩어리로 보세요.
have cold feet 으로도 씁니다.
2. 발표를 앞두고

I'm getting cold feet about the presentation.
발표 때문에 겁이 나기 시작했어요.
about + 대상을 붙이면 무엇 때문인지 분명해집니다.
진행형으로 쓰면
지금 막 겁이 나는 중이라는 뜻입니다.
3. 계약을 앞두고

The buyer got cold feet.
구매자가 막판에 발을 뺐어요.
거래가 막판에 틀어질 때도 씁니다.
비즈니스 자리에서도 자연스럽습니다.
겁먹고 물러선다는 어감이 남습니다.
4. 상대를 다독일 때

It's just cold feet. You'll be fine.
그냥 긴장한 것뿐이야. 괜찮을 거야.
just 를 붙이면 별일 아니라고 다독이는 말이 됩니다.
겁먹은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입니다.
Everyone gets cold feet.
다들 그래.
5. 비슷한 표현

I chickened out.
겁먹고 그만뒀어.
chicken out 은 "겁먹고 물러나다". 실제로 그만둔 것까지 포함합니다.
cold feet 은 망설이는 상태,
chicken out 은 결국 안 한 결과입니다.
둘의 차이가 여기 있습니다.
"겁이 나서 망설여"를 영어로 하면

I got cold feet
망설이는 상태를 그대로 담습니다.
I chickened out
결국 안 했다는 결과까지 들어갑니다.
My feet are cold
정말 발이 시리다는 뜻이 됩니다.
결혼식 전날 대화

Are you okay? You look pale.
괜찮아? 얼굴이 창백한데.
I think I'm getting cold feet.
나 겁이 나기 시작한 것 같아.
That's normal. Everyone does.
당연한 거야. 다들 그래.
Thanks. I needed to hear that.
고마워. 그 말이 필요했어.
겁 → 인정 → 위로 순으로 흘러갑니다.
진행형(getting)이라 지금 막 시작된 감정입니다.
정리

단어 둘 다 아는데 뜻이 안 잡히는 표현입니다.
겁이 나서 발이 굳은 장면,
그 한 장면이면 끝납니다.
단어를 더 외워서 풀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장면으로 붙잡는 방식이 궁금하시면
샘플 강의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