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랐을 때 영어로 뭐라고 할지
순간적으로 막히죠.
「I was surprised」가 떠오르긴 하는데
막상 쓰면 뭔가 밋밋하잖아요.
실제 대화에서는 이런 말이 먼저 나와요.
「놀랐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들이에요」

- You scared me!
깜짝이야! - Oh my gosh, you startled me.
어머, 깜짝 놀랐잖아요. - I nearly jumped out of my skin.
심장이 튀어나올 뻔했어요. - My heart stopped for a second.
심장이 잠깐 멎었어요. - I didn't see that coming.
그럴 줄 몰랐어요.
놀람이 크면 클수록
이런 말이 훨씬 자연스럽게 쓰여요.
「직역이 안 되는 이유가 있어요」

영어는 놀람을 설명하지 않아요.
몸이 반응하는 장면을 그리거든요.
「I nearly jumped out of my skin.」을
직역하면 피부 밖으로
뛰어나올 뻔했어가 되죠.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놀랐을 때 몸이 튀는 느낌을
그대로 담은 거예요.
- My heart skipped a beat.
심장이 한 박자 건너뛰었어요. - I got goosebumps.
소름이 돋았어요. - That gave me a fright.
그게 나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몸의 반응이 곧 표현이라
직역으로는 잡히지 않아요.
「catch 그림으로 겪어 볼게요」

놀랐을 때 이런 말도 자주 나와요.
That caught me completely off guard.
직역하면
「그게 나를 완전히 경계 밖에서 잡았어」가 되어
말이 안 되죠.
그런데 catch 를
움직이는 걸 낚아채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방심하고 있는 나를
그 순간이 낚아챈 거예요.
같은 그림으로 이 말들도 풀려요.
- She caught me off guard.
그녀가 방심한 나를 낚아챘어요. - I caught my breath.
숨을 다시 고르며 진정했어요. - He caught me by surprise.
그가 나를 불시에 잡았어요. - Catch me if you can.
할 수 있으면 잡아봐요.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놀랐을 때 반응이 먼저 나오듯
말도 그림으로 익히면 먼저 나와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