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를 바꿔 달라고 할 때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지 막히죠.
상담이 제대로 안 풀릴 때
다른 사람에게 연결해 달라고 해야 하는데
그 말이 바로 안 나와요.
「담당자를 바꿔 달라는 말이 막히는 이유」

한국어로는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영어로는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요.
「바꿔 달라」를 그대로 옮기려 하면
change가 먼저 떠오르거든요.
그런데 담당자를 바꿔 달라고 할 때
change를 쓰면 묘하게 느낌이 달라져요.
- I want to change my agent.
직역하면 가능한데 다소 딱딱해요. - Can I speak to someone else?
이게 실제 대화에서 더 자연스러워요. - Is there another person I can talk to?
부드럽게 요청하는 느낌이에요.
담당자를 바꿔 달라고 할 때
어떤 말을 고르느냐에 따라
불평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
「부드러운 요청과 날선 불평은 한 끗 차이예요」

전화 상담에서 이런 말이 나오면
상대방은 방어적으로 바뀌어요.
- You're not helping me at all.
당신은 저한테 전혀 도움이 안 되네요. - I need someone who actually knows this.
이걸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필요해요.
이런 말은 감정을 드러내는 거라
상대방이 움츠러들거나 버텨요.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요청을 문제 중심으로 바꾸면 돼요.
- I think this might need a specialist.
전문가가 필요한 문제인 것 같아요. - Could I be connected to someone who handles this?
이 부분을 담당하는 분께 연결해 주실 수 있나요?
상대방을 탓하지 않고
문제를 중심에 두는 쪽이 훨씬 빨리 풀려요.
「put 그림으로 직접 겪어 볼게요」

담당자를 바꿔 달라고 할 때
이 표현이 자주 나와요.
Could you put me through to someone else?
직역하면
「나를 다른 사람에게 꿰뚫어 주세요」가 되어
말이 안 되죠.
그런데 put을
어딘가에 놓아 주는 그림으로 보면
바로 잡혀요.
전화선 너머
다른 사람 앞에 나를 놓아 주는 거예요.
- Put me through to the manager, please.
매니저에게 연결해 주세요. - She put the call on hold.
그녀가 통화를 대기 상태로 두었어요. - Can you put me in touch with your supervisor?
담당 관리자와 연결해 주실 수 있나요? - He put me in contact with the right department.
그가 적절한 부서로 연결해 줬어요.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외운 게 아니라
put이 움직이는 방식이 보인 거예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