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청하는 말이 필요한 순간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지 막히잖아요.
Can you help me? 는 알지만
그 다음 말이 안 나오죠.
「도움을 청하는 말이 막히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회의 중에 갑자기 도움이 필요하면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 있으시죠.
짧은 말인데도 안 나오는 건
문장을 통째로 외우려 하기 때문이에요.
- Could you help me with this?
이거 도와줄 수 있어요? - Do you have a moment?
잠깐 시간 있어요? - Can I ask you a quick question?
빠르게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이 말들은 외운 게 맞는데
막상 상황이 오면 안 나오잖아요.
「공손한 표현을 따로 외우면 더 막혀요」

Could you / Would you mind / I was wondering if 같은
공손한 형태를 따로 암기하려 하면
어느 걸 쓸지 고민하다 말문이 막혀요.
문형이 달라도 느낌은 같아요.
공손함보다 상황의 그림이 먼저예요.
- I was wondering if you could take a look.
혹시 한번 봐주실 수 있을까요? - Would it be possible to get your advice?
조언을 구해도 될까요? - Could you do me a favor?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 I hate to ask, but could you help me?
부탁드리기 뭐하지만, 도와주실 수 있어요?
「on 하나로 겪어 볼게요」

도움을 청하는 말 중에 이 표현이 자주 나와요.
I'm counting on you.
직역하면 「나는 너를 세고 있어」가 되어
말이 안 되죠.
그런데 on 을
기대어 올라타 있는 그림으로 보면
바로 잡혀요.
count는 믿을 사람을 짚는 것이고
on은 그 사람한테 기대어 있는 그림이에요.
그래서 「너한테 기대고 있어」가 되는 거죠.
같은 그림으로 이 말들도 풀려요.
- Can I count on your help?
도움을 믿어도 될까요? - Count on me.
나를 믿어요. - I'm depending on you.
당신한테 기대고 있어요. - You can always count on her.
그분은 언제나 믿을 수 있어요.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도움을 청하는 말이 막힐 때
on 의 그림을 먼저 떠올려 보세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