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A가 뭔지는 알겠는데
막상 도착 시간을 묻거나 답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히죠.
업무 채팅에서 ETA 좀 알려 달라는 말을 받으면
잠깐 멈추게 되잖아요.
「ETA 말고 도착 시간 묻는 법이 있어요」

일상 대화에서는 ETA라는 말을 직접 쓰기보다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 How long until you get here?
여기 오는 데 얼마나 걸려요? - Are you close?
거의 다 왔어요? - How far are you?
얼마나 멀리 있어요? - When do you think you'll arrive?
언제쯤 도착할 것 같아요?
ETA는 업무·배송에서 주로 쓰고
친구한테는 이 표현이 더 자연스러워요.
「시간을 딱 못 박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ETA를 물어봐도
정확한 시간을 말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길이 막히거나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 Traffic is pretty bad right now.
지금 길이 많이 막혀요. - I'm not sure exactly, maybe an hour?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한 시간쯤요? - It depends on traffic.
교통 상황에 달렸어요. - I'll keep you posted.
계속 알려 드릴게요.
이 말들을 섞어 쓰면
딱 잘라 말 못 하는 상황도 자연스럽게 넘어가요.
「around 그림 하나면 여럿이 풀려요」

ETA를 답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예요.
I'll be there around six.
직역하면 「여섯 시 주변에 거기 있을 것」이 되어
어색하죠.
그런데 around를
어떤 점 주위를 맴도는 그림으로 보면
딱 그 숫자가 아니라 그 근처라는 게 보여요.
여섯 시 정확히가 아니라
그 근처에 도착하겠다는 뜻이에요.
같은 그림으로 이 말들도 풀려요.
- It happened around midnight.
자정 무렵에 일어났어요. - There are around 20 people here.
여기 스무 명 정도 있어요. - I'll finish around noon.
정오쯤 끝날 것 같아요. - She lives around here.
이 근처에 살아요.
around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다음에 ETA를 답할 때
around 하나로 편하게 말해 보세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