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과 포장과 매장은 다른 말

먹는 자리에 따라 쓰는 말이 갈립니다. 주문을 시작하기 전에 이 셋만 구분해 두면 됩니다.
- I'd like to order for delivery. 배달 주문하려고요.
- I'd like it to go. 가져갈게요.
- Is it for here or to go? 드시고 가세요, 가져가세요?
포장을 가리키는 말은 나라마다 달라요. 미국에서는 to go 나 takeout 을 쓰고, 영국에서는 takeaway 라고 합니다. 영국 식당에서 to go 라고 해도 알아듣기는 하지만, 간판에 적힌 말을 따라 쓰면 대화가 더 매끄러워요.
주문을 여는 한 문장

전화든 앱이든 순서는 같아요. 배달이 되는 곳인지부터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 Do you deliver to this address? 여기까지 배달되나요?
- When will it get here? 언제쯤 도착할까요?
- Can I pay by card? 카드로 결제되나요?
주소부터 확인하면 다 주문하고 나서 취소되는 일이 없어요.
요청사항을 말하는 법

한국에서 자주 쓰는 요청은 영어에도 그대로 있습니다. 재료 이름 앞에 no 를 붙이는 것이 가장 간단해요.
- No onions, please. 양파는 빼 주세요.
- Can I get the sauce on the side? 소스는 따로 주시겠어요?
- Could you make it less spicy? 덜 맵게 해 주시겠어요?
- I'm allergic to peanuts.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요.
알레르기는 취향과 다르게 다뤄야 합니다. 싫어서 빼 달라는 요청은 넘어가는 일이 있어도, 알레르기라고 밝히면 주방에서 따로 신경 써요. 그러니 정말 알레르기일 때만 그 말을 쓰고, 그때는 반드시 밝히세요.
배달비와 최소 주문

음식값 말고도 붙는 돈이 있어요. 미리 물어보면 결제 화면에서 놀라지 않습니다.
- Is there a minimum order? 최소 주문 금액이 있나요?
- How much is the delivery fee? 배달비가 얼마예요?
미국에서는 여기에 배달 기사 팁이 하나 더 붙습니다. 앱에서 결제하기 전에 얼마를 줄지 미리 고르게 되어 있어요. 한국에는 없는 절차라 처음에는 당황하기 쉽습니다. 나라마다 관행이 다르니 현지에서 보통 어느 정도인지 한 번 확인해 두면 마음이 편해요.
늦거나 잘못 왔을 때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한 문장도 몇 개뿐이에요. 화를 내지 않아도 사실만 말하면 처리됩니다.
- My order is missing an item. 빠진 게 있어요.
- This is the wrong order. 다른 게 왔어요.
- It's been over an hour. 한 시간이 넘었어요.
- Can I get a refund? 환불 되나요?
주문 번호를 먼저 말하고 위 문장 하나를 붙이면 됩니다. 길게 설명할수록 오히려 처리가 늦어져요.
오늘 준비해 둘 한 줄

배달 영어는 문장이 짧아서 미리 정해 두기 좋아요. 자주 쓰는 요청 하나만 골라 두세요.
내가 늘 하는 요청 한 줄을 영어로 만들어 저장해 둔다.
Please leave it at the door. 문 앞에 두고 가 주세요. 이 한 줄이면 문을 열지 않고도 받을 수 있어요. 요청을 미리 정해 두면 주문할 때 망설이지 않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