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로 영어를 시작하는 분이 많은 건
이유가 있습니다.
한 회에 나오는 표현이
계속 돌고 돕니다.
반복되는 열 개를 먼저 잡으면
나머지가 훨씬 쉬워집니다.
1. 어떻게 지내?

How are you doing?
어떻게 지내?
시트콤에서는 doing 을 줄여 doin' 으로 발음합니다. 뜻은 같습니다.
대답도 정해져 있습니다.
I'm doing good. 잘 지내.
Not bad. 나쁘지 않아.
2. 무슨 일 있어?

What's up with you?
너 무슨 일 있어?
with you 를 붙이면 상대의 상태를 묻는 말이 됩니다.
그냥 인사로 쓸 때는 짧게 끝냅니다.
What's up? 안녕, 잘 지내?
3. 농담이지?

You gotta be kidding me.
장난하는 거지?
gotta 는 got to 의 구어 축약입니다. kid 는 "놀리다"예요.
믿기 힘든 소식에 나오는 반응입니다.
Are you kidding? 도 같은 자리입니다.
4. 내가 맞았지

I told you so.
내가 그랬잖아.
so 가 "그렇게"를 받습니다. 앞말을 되풀이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트콤에서 놀릴 때 단골로 나옵니다.
실제로 쓰면 얄밉게 들릴 수 있어
친한 사이에만 씁니다.
5. 진정해

Calm down, it's fine.
진정해, 괜찮아.
calm down 은 "가라앉히다". 흥분한 상대에게 씁니다.
앞서 본 Take it easy 와 비슷한 자리인데
이쪽이 조금 더 직접적입니다.
6. 어쩔 수 없었어

I couldn't help it.
어쩔 수 없었어.
can't help it 은 '참을 수 없다, 어쩔 도리가 없다' 입니다.
help 를 "돕다"로 보면 안 풀립니다.
"피할 수 없다"는 뜻의 오래된 용법입니다.
7. 그건 아니지

That doesn't make sense.
그건 말이 안 되잖아.
앞서 다룬 make sense 가 여기서도 그대로 나옵니다.
시트콤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많아
이 문장이 자주 등장합니다.
8. 됐어, 잊어버려

Just forget about it.
그냥 잊어버려.
forget about ~ 은 "~를 잊다". Never mind 보다 조금 강합니다.
화제를 끊고 싶을 때 씁니다.
어조가 세면 짜증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9. 나 갈게

I'm gonna take off.
나 이만 갈게.
take off 는 원래 "이륙하다". 사람에게 쓰면 "자리를 뜨다"입니다.
gonna 는 going to 의 구어 축약입니다.
시트콤 대사는 대부분 이 축약형으로 나옵니다.
10. 내가 살게

It's on me.
내가 낼게.
직역하면 "내 위에 있다". 계산이 내 몫이라는 뜻입니다.
카페나 식당에서 그대로 씁니다.
It's on the house. 가게에서 서비스로 드립니다.
정리

한 회를 보면 이 표현들이
여러 번 다시 나옵니다.
그게 시트콤으로 공부할 때의 이점입니다.
외우려 하지 않아도
같은 덩어리가 계속 귀에 남습니다.
반복으로 덩어리를 익히는 방식,
샘플 강의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