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을 몇 번 볼까 — 찾아보면
3번이다, 5번이다 말이 많죠.
정작 기준이 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숫자보다 먼저 정할 게 있어요.
「몇 번보다 뭘 잡았느냐가 먼저예요」

처음에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눈이 화면만 따라가거든요.
소리는 배경처럼 흘러가고
영어를 들을 여유가 없어요.
두 번을 봐도 새로 잡은 게 없다면
세 번도 달라지지 않아요.
- How are you holding up?
어떻게 버티고 있어? - I missed that part.
그 부분 놓쳤어. - Let's watch it again from here.
여기서부터 다시 보자. - Play it back from the start.
처음부터 다시 틀어봐.
반복 자체가 실력을 만드는 게 아니라
무엇을 잡으러 보느냐가 만들어요.
「회차마다 귀의 위치가 달라져요」

한 편을 몇 번 볼까 고민이 될 때는
이걸 먼저 해보세요.
첫 번째는 이야기를 따라가고
두 번째는 소리를 따라가고
세 번째는 입으로 따라가는 거예요.
회차가 목적을 정하는 게 아니라
목적이 회차를 정하는 거죠.
- He said it too fast for me.
너무 빨라서 못 들었어. - Watch this part one more time.
이 부분 한 번 더 봐봐. - I finally got it.
드디어 이해했어. - I need to hear that one more time.
한 번 더 들어야겠어.
몇 번이냐는 숫자보다
지금 뭘 잡으러 보는지가 중요해요.
「away 하나로 겪어 볼게요」

미드에 이 말이 자주 나와요.
Don't throw it away.
직역하면 「그것을 멀리 던지지 마」가 되어
말이 어색해지죠.
away 를
지금 있는 자리에서 멀어지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지금 손에 있는 걸
영영 보내버리지 말라는 뜻이에요.
그러면 이 말들도 같이 풀려요.
- Just go away.
저리 가. - She walked away.
가버렸어. - I gave it away.
줘버렸어. - I'll do it right away.
바로 할게.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한 편을 몇 번 볼까 정해졌다면
오늘은 소리만 따라가 보세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