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읽기를 연습할 때
어디서 끊어야 할지 막히시죠.
주어, 동사, 목적어라고는 배웠는데
실제 문장에서는 잘 안 잡혀요.
사실 끊는 자리에 기준이 있어요.
「끊어읽기가 안 되는 건 단어 단위로 읽어서예요」

문장을 단어 하나씩 쪼개면
뜻이 덩어리로 안 와요.
문장은 의미 덩어리로 움직이거든요.
- She went to the store / with her friend.
가게에 갔어 / 친구랑 같이. - He called me / in the middle of the night.
나한테 전화했어 / 한밤중에. - I stayed home / because of the rain.
집에 있었어 / 비 때문에.
의미 덩어리 단위로 보는 게
끊어읽기의 핵심이에요.
「전치사 앞에서 끊으면 자연스러워요」

전치사는 새 덩어리를 여는 문이에요.
그 앞에서 끊으면 뜻이 살아나죠.
- She left / without saying goodbye.
나갔어 / 인사도 없이. - He walked in / with a big smile.
들어왔어 / 환하게 웃으면서. - They arrived / after the show ended.
도착했어 / 공연이 끝난 뒤에. - I finished it / before the deadline.
다 끝냈어 / 마감 전에.
전치사가 어떤 그림인지 알면
끊는 자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with를 그림으로 잡으면 달라져요」

이 문장 한번 보세요.
I agree with you on this one.
「나는 이것에 대해 너와 함께 동의해」라고 하면
말이 어색하죠.
with를
옆에 나란히 두는 그림으로 보면 달라져요.
내 생각이 네 생각 옆에 딱 붙는 거예요.
그게 agree with예요.
같은 그림으로 이 문장들도 풀려요.
- What's wrong with you?
너한테 뭐가 붙어서 이러는 거야? - She's happy with the result.
결과를 옆에 두고 보니 만족스러워. - He came with a plan.
계획을 옆에 갖춰서 왔어. - I can't deal with this right now.
지금 이걸 옆에 두고 감당 못 하겠어. - Are you with me?
내 옆에 같이 있는 거야?
다섯 번 따로 외운 게 아니에요.
with 그림 하나로 다섯이 풀린 거예요.
끊어읽기도 자연스럽게 잡혀요.
with 앞에서 끊으면 되니까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