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소매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지
막히는 경우가 있어요.
나시라고 하면 될 것 같지만
나시는 영어 단어가 아니에요.
나시는 일본어에서 온 말이거든요.
소매가 없다는 뜻에서 왔어요.
「나시라고 하면 안 통하는 이유가 있어요」

영어권 사람은 나시를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를 가능성이 높아요.
민소매영어로는 두 가지가 많이 쓰여요.
- She's wearing a tank top.
나시 입고 있어요. - I need a sleeveless dress for tonight.
오늘 밤 민소매 원피스가 필요해요. - Do you have this in sleeveless?
이거 민소매 버전 있어요?
tank top은 민소매 티셔츠를 가리키는 이름이에요.
sleeveless는 「소매 없는」이라는 형용사예요.
「두 표현이 가리키는 게 조금 달라요」

tank top은 보통 딱 붙는
민소매 면 티셔츠를 말해요.
sleeveless는 뒤에 오는 말에 따라
가리키는 옷이 달라지죠.
- I usually wear a tank top to the gym.
운동할 때 보통 나시 입어요. - Is this available in sleeveless?
이거 민소매로 있어요? - She changed into a tank top before the workout.
운동 전에 나시로 갈아입었어요. - The sleeveless version is sold out.
민소매 버전은 품절이에요.
민소매영어로 두 말을 다 알아 두면
쇼핑이나 대화에서 막히지 않아요.
「sleeve 그림이 있으면 여럿이 풀려요」

이 말, 처음 보면 멈칫해요.
She rolled up her sleeves.
직역하면 「소매를 굴렸다」가 되어
말이 안 되죠.
그런데 sleeve를
팔을 감싸는 천 조각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소매를 접어 올려 팔 걷어붙인다는 뜻이에요.
뭔가를 하려고 준비하는 장면이에요.
roll up your sleeves라고도 해요.
같은 그림으로 이 말들도 풀려요.
- He has something up his sleeve.
뭔가 숨겨 둔 게 있어요. - It's a long-sleeved shirt.
긴 소매 셔츠예요. - This top is sleeveless.
이 상의는 소매가 없어요. - Don't wear short sleeves to the interview.
면접에 반팔 입지 마세요.
sleeve 그림 하나로
여러 표현이 한꺼번에 풀린 거예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