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아, 내 실수" 하고
넘어가고 싶을 때가 있죠.
Sorry 는 너무 무겁고
아무 말 안 하면 무례합니다.
그 사이를 메우는 두 단어입니다.
형용사인데 명사처럼 쓰입니다

My bad
내 잘못이야, 미안
bad 는 형용사인데
여기서는 명사처럼 쓰였습니다.
문법으로 따지면 어색하지만
구어에서 굳어진 표현입니다.
"내 잘못" 정도의 가벼운 인정입니다.
1. 실수를 바로 인정할 때

Oh, my bad.
아, 내 잘못이야.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무거운 사과가 아니라 가벼운 인정이에요.
부딪히거나 잘못 건넸을 때 바로 나옵니다.
한국어의 "아, 미안" 정도입니다.
2. 이유를 덧붙일 때

My bad, I thought it was yours.
미안, 네 건 줄 알았어.
뒤에 문장을 붙이면 무엇을 착각했는지까지 전해집니다.
설명이 길어지면 오히려 변명이 됩니다.
한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3. 내 실수였다고 정리할 때

That was totally my bad.
그건 전적으로 내 잘못이었어.
totally 를 넣으면 책임을 분명히 지는 느낌이 됩니다.
앞에 That was 를 붙이면
지나간 일을 정리하는 어감입니다.
4. 가볍게 되받을 때

My bad! I'll get the next one.
내 잘못! 다음 건 내가 살게.
농담 섞인 사과에도 잘 어울립니다.
친구 사이에서 자주 나옵니다.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지 않습니다.
5. 쓰면 안 되는 자리

I sincerely apologize for the delay.
지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업무 메일이나 사과문에는 My bad 를 쓰지 않습니다.
My bad 는 구어 전용입니다.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I apologize 또는 I'm sorry 를 씁니다.
"내 잘못이야"를 영어로 하면

My bad
가볍고 빠릅니다. 친한 사이에 딱 맞습니다.
It's my fault
분명하지만 조금 무겁습니다.
I am bad
"나는 나쁜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주문이 잘못됐을 때 대화

This is not what I ordered.
이거 제가 주문한 게 아닌데요.
Oh, my bad. Let me fix that.
아, 제 실수예요. 바꿔드릴게요.
No worries. Thanks.
괜찮아요. 고마워요.
I'll be right back.
금방 다시 오겠습니다.
사과 → 조치 → 수용 순으로 흘러갑니다.
My bad 하나가 상황을 무겁게 만들지 않고 넘깁니다.
정리

bad 를 형용사로만 알면
이 두 단어가 계속 이상해 보입니다.
My bad 를 한 덩어리로,
"내 잘못"으로 붙잡으면 끝납니다.
덩어리로 끊어 이미지로 익히는 방식,
샘플 강의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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