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영어로 말하려다가
막힌 적 있으시죠.
분명히 노트북이라고 했는데
상대방이 공책을 꺼내 든 거예요.
어디서 어긋난 건지 짚어 볼게요.
「노트북이 영어로는 공책이에요」

영어에서 notebook은 공책이에요.
우리가 쓰는 노트북 컴퓨터는
laptop이라고 해야 해요.
- Can I borrow your laptop?
노트북 빌려도 돼요? - My laptop battery is almost dead.
노트북 배터리가 거의 다 됐어요. - She left her notebook on the desk.
그 사람이 공책을 책상에 두고 갔어요. - I need a new notebook for school.
학교 쓸 공책이 새로 필요해요.
노트북영어로 말하면
notebook이 아니라 laptop이에요.
「두 말이 왜 따로 있을까요」

notebook은 note(기록) + book(책)이에요.
기록하는 책이니까 공책이죠.
laptop은 lap(무릎) + top(위)이에요.
무릎 위에 올리는 컴퓨터라서 그래요.
- He takes his laptop everywhere.
그 사람은 노트북을 항상 들고 다녀요. - I always carry a notebook in my bag.
저는 가방에 공책을 항상 넣어 다녀요. - The laptop bag is too heavy.
노트북 가방이 너무 무거워요.
말이 어디서 왔는지 알면
헷갈릴 일이 없어요.
「note 그림으로 겪어 볼게요」

이 문장을 한 번 보세요.
Please note that the meeting has been moved.
직역하면
「회의가 옮겨졌다는 것을 기록해라」가 되어
어색하죠.
그런데 note 를
무언가를 마음에 새기는 그림으로 보면
바로 잡혀요.
회의가 옮겨진 사실을
놓치지 말고 새겨 두세요, 라는 뜻이에요.
그러면 이 말들도 같이 풀려요.
- Note to self: slow down.
나 스스로에게 새겨 두기: 천천히 가자. - Take note of what she says.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새겨 들어요. - He noted the change right away.
그 사람은 변화를 바로 알아챘어요. - I noted that you were late.
늦었다는 걸 눈에 담아 뒀어요.
표현을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노트북영어로 말할 때는 laptop을 떠올리고,
note는 마음에 새기는 그림으로 두세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