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에 적는 한 줄 영어로 쓰려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히죠.
번역기에 넣어 봐도
왠지 딱딱하고 어색하게 느껴져요.
「한 줄은 딱 하나만 남겨야 하잖아요」

긴 소개는 이것저것 채울 수 있어요.
그런데 한 줄은 딱 하나만 남겨야 하거든요.
그 하나를 고르는 게 어렵고
골랐어도 영어로 옮기는 게 또 막혀요.
번역기에 넣으면 보통 이런 말이 나와요.
- I am a designer who loves minimalism.
미니멀을 사랑하는 디자이너예요. - I am a person who enjoys reading books.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에요. - I am interested in traveling abroad.
해외여행에 관심이 있어요.
틀린 말은 아닌데
프로필에 붙이면 딱딱하게 느껴져요.
원어민이 SNS 소개란에 잘 안 쓰는 형태거든요.
「I am 없이 써도 충분히 읽혀요」

영어 프로필은 보통 I am 을 생략해요.
링크드인이나 SNS 소개란을 보면
동사가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요.
- Making things that matter.
의미 있는 것을 만들어요. - Building one thing at a time.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어요. - Writing code for fun.
재미로 코딩해요. - Turning ideas into reality.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고 있어요.
프로필에 적는 한 줄 영어로 고민될 때
동사를 -ing 로 바꿔 보면 바로 달라져요.
I am 없이도 힘 있게 읽히거든요.
「into 하나로 겪어 볼게요」

프로필에 이 말이 자주 보여요.
I'm into photography.
직역하면
「나는 사진 안으로 있다」가 되어
말이 안 되죠.
그런데 into 를
안으로 깊이 빠져드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사진 세계 안으로 깊이 빠져 있다는 뜻이에요.
그러면 이 말들도 같이 풀려요.
- I'm into cooking and baking.
요리와 베이킹에 푹 빠져 있어요. - She got into running last year.
작년부터 달리기에 빠져들었어요. - We're into hiking every weekend.
매 주말 하이킹에 빠져 있어요. - He poured everything into his work.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어요.
단어를 네 번 따로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한꺼번에 열린 거예요.
프로필에 적는 한 줄 영어로 막힌다면
I'm into 로 시작해 보세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