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적는 말을 영어로 써야 할 때
카드 앞에서 한참 멈추게 돼요.
Happy New Year는 알겠는데
그다음이 막히는 거죠.
올해도 잘 부탁해, 건강해, 행복해 —
이런 말들을 영어로 옮기려 하면
말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새해에 적는 말, 앞에서 멈추게 되죠」

번역 앱에 넣으면 길고 딱딱한 문장이 나오죠.
그걸 카드에 적어도
내 말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새해에 적는 말 영어로는
짧을수록 더 마음에 가닿아요.
-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아요! - Wishing you all the best this year.
올 한 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 Have a wonderful new year.
멋진 한 해 보내요.
「영어 새해 인사는 기대를 먼저 꺼내요」

「올해도 잘 부탁해요」를 영어로 옮기면
Please take care of me this year too. 가 돼요.
영어에는 이 감각 자체가 없거든요.
부탁이 아니라 기대와 소망을 먼저 꺼내는 문화예요.
그래서 새해에 적는 말 영어로는
이런 형태가 자연스러워요.
- Here's to a great year ahead.
앞으로 펼쳐질 한 해를 위하여. - May good things come your way.
좋은 일들이 찾아오길 바라요. - I hope this year treats you well.
올해가 잘 대해 줬으면 해요. - Looking forward to another great year with you.
올해도 함께여서 기대돼요.
「ring 그림 하나로 이렇게 열려요」

새해 인사에 이 말이 자주 나와요.
Ring in the new year.
직역하면 「새해 안에서 울리다」가 되어
말이 안 되죠.
그런데 ring 을
울림이 밖으로 퍼져 나가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종소리가 울려서 새해를 알리는 거예요.
같은 그림으로 이 말들도 풀려요.
- Ring a bell.
어디서 들어 본 것 같아요. (기억이 울려 와요) - Give me a ring.
전화 줘요. (소리를 내 쪽으로 울려 보내 줘요) - That rings true.
맞는 말처럼 들려요. (사실처럼 울려요) - My alarm rings at six.
알람이 여섯 시에 울려요.
단어를 따로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새해에 적는 말 영어로 찾다가 여기까지 오셨다면
ring 그림 하나만 가져가세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