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속이 안 좋을 때
"My stomach is bad" 라고 하면
무슨 뜻인지 잘 안 통합니다.
영어는 증상을 나눠서 말합니다.
한국어는 하나, 영어는 다섯입니다

속이 안 좋다
증상에 따라 다르게 말합니다
한국어의 "속" 은 범위가 아주 넓습니다.
체한 것, 메스꺼운 것, 배탈,
더부룩함이 전부 "속이 안 좋다" 입니다.
영어는 증상마다 다른 단어를 쓰기 때문에
어느 쪽인지 정해서 말해야 통합니다.
1. 전반적으로 안 좋을 때

I have an upset stomach.
속이 안 좋아요.
가장 무난한 표현입니다. 어느 증상인지 애매할 때 씁니다.
처음 한 마디로 쓰기 좋습니다.
뒤에 증상을 덧붙이면 더 분명해집니다.
2. 메스꺼울 때

I feel a bit nauseous.
좀 메스꺼워요.
nauseous 는 "울렁거리는". 토할 것 같은 상태입니다.
멀미에도 그대로 씁니다.
I get carsick easily.
차멀미를 잘 해요.
3. 체했을 때

I think I have indigestion.
체한 것 같아요.
indigestion 은 "소화불량". 한국어의 "체하다" 에 가장 가깝습니다.
영어권에는 "체하다" 라는 개념이 약합니다.
소화가 안 된다고 설명하면 통합니다.
4. 배탈이 났을 때

I think I got food poisoning.
식중독인 것 같아요.
음식 때문이면 food poisoning 을 씁니다. 병원에서 중요한 정보입니다.
설사는 diarrhea 입니다.
민망해도 병원에서는 정확히 말해야 합니다.
5. 더부룩할 때

I feel really bloated.
속이 더부룩해요.
bloated 는 "부푼". 가스가 차 답답한 상태입니다.
과식했을 때도 씁니다.
I ate too much.
너무 많이 먹었어요.
"속이 안 좋아요"를 영어로 하면

I have an upset stomach
어느 증상이든 통하는 무난한 첫 마디입니다.
I don't feel well
통하지만 어디가 아픈지는 안 전해집니다.
My stomach is bad
무슨 뜻인지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호텔에서 도움을 청하는 대화

Are you okay? You look pale.
괜찮으세요? 창백해 보이는데요.
I have an upset stomach. I feel nauseous.
속이 안 좋아요. 메스껍고요.
Is there a pharmacy nearby?
근처에 약국 있나요?
There is one across the street.
길 건너에 하나 있습니다.
두 문장으로 증상이 분명해집니다.
앞서 다룬 호텔 영어와 이어지는 자리입니다.
정리

"속" 처럼 범위가 넓은 말은
한 단어를 찾으면 안 됩니다.
어느 증상인지 먼저 정하면
거기에 맞는 영어가 하나씩 있습니다.
넓은 말을 나눠 익히는 방식,
샘플 강의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