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카드에적는말영어로 쓰려는데
아무 말도 안 떠오를 때가 있어요.
한국말로는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영어로 옮기면 뭔가 딱딱해지는 느낌이죠.
「위로 말이 입에서 안 나오는 이유」

위로의 말은 원래 짧아야 해요.
길게 쓸수록 설명이 되어 버리고
마음이 오히려 멀어져요.
영어 위로 카드도 마찬가지예요.
한 줄짜리 문장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 I'm so sorry for your loss.
정말 마음이 아파요. - My thoughts are with you.
마음이 함께해요. - I'm here if you need me.
필요하면 언제든 있을게요. - You're not alone in this.
이 상황에서 혼자가 아니에요.
이 네 문장만 봐도
길게 설명하는 말이 없죠.
짧을수록 더 진하게 닿아요.
「번역하면 거리가 생겨요」

번역 앱에 위로 말을 넣으면
영어가 너무 공식적으로 나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를 넣으면
Please accept my sincere condolences처럼 나오죠.
틀린 건 아닌데
카드에 쓰기엔 좀 멀게 느껴져요.
위로 카드는 공문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말이거든요.
- Thinking of you and your family.
당신과 가족을 생각하고 있어요. - Please know I'm here for you.
내가 곁에 있다는 걸 알아 줘요. - My heart goes out to you.
마음이 당신에게 가 있어요.
위로카드에적는말영어로 고를 때는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듯 쓰면 돼요.
「with 를 그림으로 보면요」

위로 카드에서 이 문장이 자주 나와요.
I'm with you through all of this.
한글로 옮기면
이 모든 것을 통해 너와 함께야가 되어
말이 잘 안 잡히죠.
그런데 with 를
옆에 바짝 붙어 있는 그림으로 보면
바로 잡혀요.
힘든 시간 내내
네 옆에 딱 붙어 있겠다는 뜻이에요.
같은 그림으로 이 말들도 풀려요.
- My heart is with you.
내 마음이 네 옆에 있어요. - We're all with you.
우리 모두 네 곁에 있어요. - I'm here with you.
나 여기 네 옆에 있어요. - Stay with me.
내 곁에 있어 줘요.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위로카드에적는말영어로 고를 때
with 하나를 기억하면 많이 풀려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