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에붙이는말영어로 찾고 있는데
딱 맞는 게 안 나오죠.
번역기에 넣으면 설명문이 되고
직접 쓰자니 뭘 써야 할지 막히고요.
「사진은 찍혔는데 말이 안 나오죠」

여행사진에붙이는말영어로 고민할 때
제일 먼저 번역기를 열잖아요.
그런데 번역기가 내놓는 말은
관광 안내문처럼 읽혀요.
- Beautiful sunset, no words.
아름다운 석양, 말이 안 나와요. - Visited a famous castle today.
오늘 유명한 성을 방문했어요. - What a wonderful trip!
정말 멋진 여행이에요!
마지막만 캡션처럼 읽히고
앞 둘은 일지처럼 느껴지죠.
여행 사진에는 설명보다
장면 하나를 꺼내는 말이 더 잘 어울려요.
「짧을수록 사진 위에 잘 얹혀요」

캡션 느낌이 사는 말은
대부분 짧아요.
- Chasing light.
빛을 쫓아서. - Worth every step.
한 걸음 한 걸음이 다 값었어요. - No filter needed.
필터 없이도 충분해요. - Somewhere between lost and found.
길을 잃은 것도 찾은 것도 아닌 그 어딘가에서. - Breathless up here.
올라오면 숨이 멎어요.
동사 하나, 명사 하나로도
사진이 말을 해요.
문장 전체를 번역하지 않아도
장면만 콕 집으면 충분하거든요.
「away 그림 하나로 겪어 볼게요」

여행 사진 캡션에 이 말이 자주 나와요.
I needed to get away.
직역하면 「나는 떠나야 했다」가 되어
왜 떠났는지 설명하는 말처럼 들려요.
그런데 away 를
지금 자리에서 벗어나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지쳐서 일상을 잠깐 내려놓고
빠져나왔다는 뜻이에요.
그러면 이 말들도 같이 풀립니다.
- Miles away from everything.
모든 것에서 한참 벗어난 곳에서. - Carried away, completely.
완전히 감정에 휩쓸렸어요. - Stole away for a weekend.
주말에 슬쩍 빠져나왔어요. - A world away from ordinary.
일상과는 전혀 다른 세계예요.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여행사진에붙이는말영어로 막힐 때
away 하나만 머릿속에 두고 써 보세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