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뉴스제목이어려운이유를 찾다 보면
단어를 몰라서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기사 본문은 읽히는데
제목이 오히려 더 막히는 경우가 많죠.
단어 문제가 아니에요.
「제목만 따로 쓰는 규칙이 있어요」

뉴스 제목은 공간을 아끼려고
일반 영어와 다른 규칙을 써요.
관사(a, the)를 빼고
be동사도 없애고
과거 일인데 현재형으로 씁니다.
- Markets Surge After Rate Cut
금리 인하 후 시장 급등 - CEO Quits Amid Scandal
CEO, 스캔들 속 사임 - Nation Braces for Storm
국가, 폭풍 대비
문법대로 읽으려 하면
걸리는 자리가 계속 생기는 거예요.
「낯선 동사가 제목에만 모여요」

일상 대화에서는 잘 안 쓰는 동사들이
뉴스 제목에는 유독 자주 나와요.
짧고 강해서 좁은 제목 안에
딱 맞는 동사들이 따로 있거든요.
- Firm Faces Probe Over Data Leak
회사, 데이터 유출 조사 직면 - Lawmakers Mull New Tax Bill
의원들, 새 세금 법안 검토 중 - Government Vows Action on Climate
정부, 기후 문제 대응 다짐 - Stocks Rally as Inflation Eases
인플레이션 완화되자 주식 반등
영어뉴스제목이어려운이유 중 하나가
이 단어들이 교과서에 없어서예요.
「slash 그림으로 직접 겪어 볼게요」

뉴스에 이런 제목이 자주 나와요.
Tech Giant Slashes Jobs
직역하면
「기술 거인이 일자리들을 베어 낸다」가 되어
뭔가 어색하죠.
그런데 slash를
칼로 크게 한 번 베어내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일자리를 단번에 크게 줄여 버린다는 뜻이에요.
그러면 이 말들도 같이 풀립니다.
- Company Slashes Prices
회사, 가격 대폭 인하 - Budget Slashed by Half
예산 절반으로 삭감 - Firm Slashes Costs Amid Slowdown
경기 침체 속 회사 비용 대폭 절감 - Jobs Slashed Across the Sector
업계 전반 일자리 대폭 감축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영어뉴스제목이어려운이유는
규칙이 달라서예요.
규칙을 알고 나면
제목이 본문보다 먼저 읽혀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