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공부할때고르는법을 찾아보면
추천 작품 목록이 쏟아져요.
프렌즈처럼 대사가 많은 작품,
자막이 쉬운 애니메이션,
장르별 리스트들이요.
그런데 리스트보다 직접 고르는 기준을 알면
어떤 작품에서도 쓸 수 있어요.
「장르보다 대사 밀도가 먼저예요」

영화마다 말의 양이 달라요.
액션 위주 작품은 폭발 소리와
배경음악이 대사보다 많아요.
반면 대화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영화는
한 씬에 말이 계속 이어지죠.
- What do you want from me?
나한테 뭘 바라는 거야? - I'll think about it.
생각해 볼게. - That changes everything.
그거면 다 달라지잖아.
이런 대사가 촘촘하게 이어지는 영화가
영화로공부할때고르는법을 쓸 때
훨씬 쌓이는 게 많아요.
「6~7할이 들릴 때 나머지가 잡혀요」

두 번째 기준은 내 수준이에요.
100%가 들리는 작품은 너무 쉽고
30%도 안 들리면 금방 지쳐요.
아는 것과 모르는 게 6:4쯤 섞인 작품이
귀를 가장 빠르게 늘려요.
- You're not listening to me.
넌 내 말을 안 듣고 있잖아. - We need to talk.
우리 얘기 좀 해야 해. - Just give me a chance.
기회 한 번만 줘. - I don't know what to say.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
영화로공부할때고르는법의 핵심은
이 비율을 먼저 맞추는 거예요.
작품이 좋아도 수준이 너무 벗어나면
그날은 지쳐서 끄게 돼요.
「with 하나로 직접 겪어 볼게요」

영화 대사에 이 말이 자주 나와요.
Are you with me?
직역하면 「너 지금 나와 함께 있어?」가 되는데
그 뜻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런데 with를
무언가에 딱 붙어 있는 그림으로 보면
한 번에 잡혀요.
지금 하는 말에 같이 붙어서
따라오고 있냐는 뜻이거든요.
같은 그림으로 이것들도 풀려요.
- I'm with you.
네 편이야. 따라가고 있어. - Deal with it.
그것에 딱 붙어서 해결해. - She came with nothing.
아무것도 없이 왔어. - What's wrong with that?
그게 뭐가 문제야?
단어를 네 번 외운 게 아니라
그림 하나로 넷이 풀린 거예요.
영화로공부할때고르는법을 알았다면
이제 그림을 잡는 연습이 남았어요.
「이미지영어가 무엇인가요」
단어를 하나씩 외우는 대신
그림 한 장으로 여러 말을 한 번에 잡는 방식이에요.
방금 보신 것처럼
뜻을 옮기지 않아도 문장이 그대로 읽힙니다.
스티븐영어는 이 방식으로
전치사부터 원서 읽기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