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블로그씨

#오늘의 고민 진로, 하고 싶은게 없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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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일때 작성한 글입니다)

블로그씨,

저는 30대 후반의 

평범한 직장인 스티븐이랍니다.

그동안 살면서 한번도 뭔가를 특별하게 잘한다거나 

즐긴다거나, 남들보다 나은 부분이있다거나 

그런것 없이 살아왔어요. 

 고3때 부랴부랴 공부해서 

평범한 대학교를 나왔고,

성적에 맞춰 들어간 과에서 

적당히 공부해

운좋게 졸업전에

저를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게 되었죠.

대기업이었지만 

제가 원한 곳은 아니었어요.

그렇게 의욕이 없다보니

회사는 단순히 월급만이 목적이된지 

오래되었었죠.

그러다 3년전에 직장을 옮기면서

여가시간이 많이 생겼고,

영어학원을 다니게되었고, 

스마트폰 게임대신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남들보다 더딘 성장에 하루 하루가

고역이었지만 기왕 마음먹은거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사이 아이가 생겼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밤낮없이 정말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그러다보니 외국인 친구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어요.

제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페북에서 원어민 친구들과 함께 

영어놀이터 그룹도 했었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3개월만에 1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겼었어요.

그런데 페북에서는 제가 작성한 글들이

쌓이지 못하고 소비만되더군요.

너무 아쉽고 아까웠어요.

그래서 네이버에 

"스티븐영어" 블로그와 카페를 

먼저 시작했어요.

블로그를 하다가  

미국인 친구 미치도 알게되었어요.

이 친구의 영어 블로그를 번역해주면서 

친해졌었죠.

 미치와도 실제로 만났어요.

팔로워들 요청으로 영어 강의를 시작했고, 

그동안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하게 되면서

수강생이 늘어났고,

자연스레 홈페이지도 만들게 되었어요

요즘 스티븐영어를 운영하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재미납니다.

결국, 

30대 후반에 처음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고 있는 저 스티븐이예요.

블로그씨의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 늦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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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now!!